[더퍼블릭=김영일 기자] MBC 내부에서 MBC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실언에 대해 융단폭격처럼 보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앞서 황상무 수석은 지난 14일 MBC 등 출입 기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며, ‘1988년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고 한다.기자 회칼 테러 사건은 1988년 군사정권 비판 칼럼을 연재하던 당시 중앙경제 오홍근 기자가 아침 출근길에 군 정보사 요원들에 의해 회칼로 난자당해 중상을 입었던 사건
[더퍼블릭=최얼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싼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의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특히 정부와 의협 모두 해외 단체나 언론의 접촉을 확대해 의견을 밝히는 등 국내외 여론전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지난 5일 의협은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세계의사회(WMA)는 한국의 의사 증원이 비과학적이라고 지적하며 전공의들의 사직 등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의협의 손을 들어줫다.복지부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외신과의 접촉을 시작한
최근 제약업계를 들썩였던 이슈 중 하나는 한국휴텍스제약의 임의제조 적발에 의한 GMP인증취소 건이 꼽힌다. 이번 사례는 GMP 적합판정 취소 제도 이후 첫 적발 사례다. 이에 유례없는 수위의 행정처분이 예고되면서 관련 업계도 술렁이는 분위기다.이른바 ‘임의제조’는 제약업계에서 오랫동안 발생됐던 골칫거리였다. 그러다 지난 2022년 12월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약사법개정안을 발의하면서 GMP 적합판정 취소 제도가 시행됐다.GMP 기준을 위반한 업체에게는 공장 폐쇄 조치가 부여되는 일종의 ‘원스크라이크아웃제’의 내용을 담고 있다.한국
대원제약 의약품들이 잇따라 품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포타갤현탁액 제품에서 미생물 한도 초과 등이 적발됨에 따라, 식약처로부터 약 4개월 제조 업무 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로수탄젯정’ 제품이, 5월에는 콜대원키즈펜시럽 제품 제조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돼 식약처로부터 행정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오너 3세 백인환 경영총괄 사장의 경영이 본격화된 후 대원제약이 사업 다각화를 통해 덩치를 불리는 동안 본업인 의약품 제조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이에 외형 성장만을 쫒다가 소비자
홍콩의 H지수와 연계한 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면서, 책임여부를 두고 판매사와 투자자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주가지수를 따라서 수익을 내는 ELS상품.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 2016년 초 중국 주식시장이 흔들리면서 녹인(Konck in, 원금손실구간) 공포가 확산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곧 3년 만기가 다가오는, 즉 홍콩 H지수가 고점을 찍었던 2021년 1~2월 발행된 ELS들이다.투자자와 은행 간 줄다리기가 팽팽한 가운데, 각 집단이 스스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된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 과 관련해 언급했다.김 부위원장은 1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은행의 H지수 ELS 불완전판매 논란과 관련해 "은행 직원조차도 무슨 상품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조사를 해서 정말 불완전판매인지 확인해야 할 듯하다"고 밝혔다.이번에 문제가 된 ELS 상품은 홍콩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중국 경제 둔화 등 영향으로 지수가 많이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원금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날 간담회에서 김
[더퍼블릭=최얼 기자]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28일(현지시간) 예정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각국 대표단과 통화를 계속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프레젠테이션(PT)하기 전까지는 한 표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전화통화와 면담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측 지지를 공고히 하고 흔들리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게 하게 위해, 특히 2차 지지를 가져오기 위해 각국 대표단하고 통화를 계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이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정부와 은행이 힘을 합쳐 집값을 낮춰야 한다고 제언했다.한국은행은 카르스텐스 총장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가계부채 문제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한국의 가계 부채 문제에 대해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복잡하다”라며 “한국의 주택 개발과 좁은 국토 면적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이 때문에 지방 정부나 개발 업체(project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웅제약 본사를 현장 조사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가 대웅제약의 그룹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에 관한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31일 제약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오후 서울 강남 대웅제약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 조사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이 그룹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공정위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고 보고 있다.공정위는 연초 업무계획에서 경영권 승계를 위한 편법적 부의 이전, 독립·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잠식하는 부당지원, 부실 계열사 부당지원 등 부당 내부거래를 집중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당헌 제2장 ‘당원’의 제8조(당과 대통령의 관계) 1항은 ‘대통령에 당선된 당원은 당의 정강‧정책을 충실히 국정에 반영하고, 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며 그 결과에 대하여 대통령과 함께 국민에게 책임을 진다’고 규정하고 있다.국민의힘 지도부와 당원들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고 그 결과에 대해 대통령과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다.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하자, 전직 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 씨와 그가 대통령으로 만들려 했으나 실패한 유승민 전 의원은 ‘1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으로, 최 회장은 나비 넥타이와 턱시도를 착용했고, 김 이사장은 상의는 블랙, 하의는 핑크 계열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차려 입었다.이날 최 회장은 프랑스 파리 루이비통 재단에서 개최한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One Planet, Building To A Better Future)’ 갈라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DGB대구은행의 연내 시중은행 전환 가능성이 거론되며 관심이 집중됐던 것도 잠시, 은행 직원들이 고객 몰래 문서를 위조해 1천여개개의 계좌를 개설한 것이 적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대구은행은 현재 시중은행 전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관측해왔다. 하지만 최근 은행의 일부 직원들이 고객 정보를 이용해 계좌를 불법개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6번째 시중은행 탄생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금융당국 검사 결과가 나오면, 비리의 정도에 따라 시중은행 인‧허가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가운데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언팩 2023:조인 더 플립 사이드(Join the flip side)’ 행사 후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노 사장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Z플립5·Z폴드5를 앞세워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노 사장은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 누적 판매량은 3000만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을 위해 금융회사의 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했다. 다시 말해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저축은행은 지방은행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이에 따라 현재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으로 구성돼 있는 5대 시중은행 이외에 6대 시중은행이 등장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재 6대 시중은행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은행은 ‘DGB대구은행’이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은행명을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중은행 전환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대구은행의 시중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집행부는 양경수 위원장 등이 앞서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내세우며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오후 1시까지(시작 시점 기준)까지 서울 외 전국 15개 지역에서도 지역별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선언한 한국노총까지 연대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계는 긴장감이 맴도는 분위기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감사원의 감사 결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리가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태양광 사업 결정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한 만큼, 문재인 정부에서 태양광 사업에 관여했던 당시 친여 인사들로 칼 끝이 향할지 주목된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진행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산업통상자원부 전직 공무원 등 38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들은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허가 과정에서 민간업체와 유착해 토지 용도 변경을 위해 허위 유권해석을 해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지난 1일(목),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염창동 JK블라썸호텔에서 ‘2023년 강서구의회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최동철 의장을 비롯하여, 박성호 운영위원장, 김성한 행정재무위원장, 강선영 미래복지위원장 등 총 13명의 강서구의회 의원과 김진철 사무국장 및 관계 공무원과 출입기자 10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출입기자를 대표하여, 전국매일 박창복 기자가 인사말을 하고 강서구의회의 하반기 의정활동 방향과 중점 추진사항 등을 소개하는 시간과 강서구의 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등 의
“우리 모두 의견을 주고받음에 있어서 주저함을 잠시 내려놓으면 좋겠습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취임사에서 했던 발언처럼, 취임 후 1년 동안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오는 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복현 원장. 업계에서는 첫 검찰 출신 금감원장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를 내놓는다. 일각에서는 이 원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혁신을 유도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또다른 일각에서는 이러한 이 원장의 적극적인 행보가 때로는 ‘관치 금융’ 논란을 빚는 원인이 됐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가령 지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중국 당국이 미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상대로 구매금지 제재를 가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의 공백을 메우는 것에 대해 한국 정부는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은 자국 반도체 업체들이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 이후 틈을 채울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의 제재를 받은 마이크론의 시장 공백을 메우려 해도 한국 정부는 나서서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금리 감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리 감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조원의 구체적 구성은 ▲ 금리 부담 경감 3천억원 ▲ 금리경쟁력 강화 4천400억원 ▲ 대출금리 체계 개편 1천600억원 ▲ 경기 대응 완충 예비 재원 1천억원 등이다.아울러 한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3년간 기술 혁신기업 1천개를 발굴해 투·융자 복합금융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